쌍용양회 - 고배당주 그리고 한국판 뉴딜 수혜

쌍용양회 주가

쌍용양회란 회사는 조금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시멘트 만드는 회사입니다. 건축물을 지으려면 시멘트가 많이 필요하죠? 오늘은 이 시멘트 회사인 쌍용양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뭐하는 회사인가?

[시멘트사업]

쌍용양회는 4개의 시멘트공장이 있으며 여기서 시멘트를 생산하여 전국 각지로 공급합니다. 또한 미국, 칠레,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석회석사업]

시멘트용 석회석을 생산합니다. 석회석은 시멘트용과 제철용이 있는데 시멘트용은 쌍용양회에서 모두 사용하고 제철용은 철강회사에 공급합니다.

 

[해운사업]

현재 12척의 시멘트 전용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멘트를 배로 운반하여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을 활용해 해외 여러 나라에서 수입하는 석탄 등을 국내 회사들에게 수송하고 있습니다.

 

[환경자원사업]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다양한 산업폐기물들을 시멘트 원료나 연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폐기물을 환경적으로 무해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쌍용양회는 원래 대주주가 일본의 태평양시멘트였습니다. 그러다가 몇해 전에 한앤컴퍼니란 사모펀드로 매각하여 대주주가 바뀌었습니다. 사모펀드가 대주주가 된 후에는 고강도 구조조정 등을 실시하여 회사를 더 건실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최근에는 인수금융 규모를 늘려 투자자 배당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는 낮추는 자본재구성(리캡, Recapitalization)을 단행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차입금 규모를 늘린 것입니다.

2. 기업 분석

최근 3년 기업실적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크게 늘지 않고 안정적입니다. 그럼에도 ROE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것은 배당을 하기 때문입니다.

 

20년 1분기 배당 내용입니다. 쌍용양회는 매 분기마다 배당을 합니다. 이번 분기에는 1주당 110원을 배당합니다.

 

연간으로 나타낸 지표인데요. 매년 꾸준하게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도 높네요.

 

위 표는 한국의 시멘트 산업 통계입니다. 2015년 이후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정책으로 2017년까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과 건설경기 하락으로 2019년까지 감소하였습니다. 시멘트 산업이 건설경기의 사이클을 많이 따르지만 정부의 정책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된 경기를 다시 일으키는 데는 건설만큼 효과가 좋은 것도 없습니다. 부가적으로 서울, 경기 등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주택을 많이 지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시멘트가 많이 필요합니다.

3. 증권사 리포트 요약

<한화투자증권> 4/23

1분기는 부진

쌍용양회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추정

업황 부진으로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1분기 비수기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파악

연간 EBITDA 개선과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이라는 투자 포인트에는 훼손이 없다.

전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에서는 건설의 직접적 언급은 없었으나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가 지속

주가가 올랐어도 배당수익률은 8.3%
지난 20일, 동사는 공시를 통해 1분기 주당 배당금을 110원으로 확정

작년 3분기에 100원에서 110원으로 상향한 이후 지금 수준의 배당이 지속됨 

하반기 중 추가 상향의 가능성을 감안하 면 올해 450원으로 예상

이에 올해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은 8.3%로 전일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4. 결론

안정적인 배당이 매력적이며 향후 코로나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투자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작성된 포스팅은 개인의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작성된 내용과 사실이 다를 수 있음

- 블로그에 작성된 내용으로 투자한 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법적 책임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