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 일상의 기록 (6/13) - 간절함과 투자 오랜만에 일이 있어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남부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기차를 타고 위쪽으로 오니 온통 햇살이 가득하네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의 산과 들판은 녹음이 가득하고요. 이제 곧 여름이 오겠지요? 계절의 바뀜이 이제는 무뎌집니다. 변화에 둔감해지는 것인지 늘상 바뀌는 것이니 그러려니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절의 익숙함을 삶의 익숙함으로 연결해봅니다. 그러니 삶의 익숙함은 먹구름인 것 같네요. 인간에게 익숙해진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익숙함의 다른 모습이 안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안주함은 퇴보라 할 수 있죠. 변화에 민감하고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퇴보라니! 간절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선 간절함과 절실함이.. 2020. 6. 18. 이전 1 2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