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일상의 기록 (6/13) - 간절함과 투자

by ATiV 2020. 6. 18.

오랜만에 일이 있어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남부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기차를 타고 위쪽으로 오니 온통 햇살이 가득하네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의 산과 들판은 녹음이 가득하고요. 이제 곧 여름이 오겠지요? 계절의 바뀜이 이제는 무뎌집니다.

변화에 둔감해지는 것인지 늘상 바뀌는 것이니 그러려니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절의 익숙함을 삶의 익숙함으로 연결해봅니다. 그러니 삶의 익숙함은 먹구름인 것 같네요. 인간에게 익숙해진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익숙함의 다른 모습이 안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안주함은 퇴보라 할 수 있죠. 변화에 민감하고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퇴보라니! 간절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선 간절함과 절실함이 필요합니다. 햇살 맑은 하늘 아래서 간절함의 풍선을 띄워봅니다.

아파트 가격이 또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아니 상승하고 있네요. 시중에 풀린 돈의 유동성, 저금리, 부동산에 대한 애착 심리 등이 더해져 다시 상승세입니다. 곧 정부가 또다른 규제를 내놓을 것인데요. 임시방편이겠지만. 수도권에 공급이 많아지고 광역전철이 어느 정도 완성될 때까지 이 패턴은 계속되리라 봅니다. 경기가 좋아져서 다시 돈을 회수하는 즉 금리가 오르는 때까지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돈이 생산적인 일에 쓰이지 않고 부동산에 쏠리는 것에 심히 반대합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으로는 이번 몇 년간 아파트 상승기에 올라타지 못한 분들은 맘이 편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회는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양책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아파트만 보지 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나라 증시는 침체기를 거치고 레벨업 되었습니다. IMF, IT버블, 리먼사태 등으로 말이죠. 아파트보다 건실한 대형주에 분산 투자하면 내년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물론 종목과 투자 시기는 개인의 몫입니다. 반도체 사이클, 건설 건자재, 5G, 2차 전지 등 가능한 모든 것을 분석하고 공부하여야겠습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로부터의 사색  (4) 2020.05.28

댓글